PERSONA

휘화서음(輝畵書音), 살아있는 이야기

Posts in the 3. 글 서(書) category

오늘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오늘 교보문고와 네이트가 주최한 저자 강연회가 사내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덕분에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매년 만나고 있는 구본형 소장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팀에 새로 들어온 동료 두 분과 함께 듣게 된 것과 함께 무엇보다도 요즈음의 조금 복잡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시간이였던 것이 의미있었습니다.
초반에 스승과 제자라는 관계를 강의로 만든 Preview강연도 조금 인상적이였네요.
이후 본 강의는 예상대로 구본형씨를 보고자 하는 열혈독자들이 많이 참가해서인지 2시간 30분동안이나 지속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자기계발에 열의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네요.
열의때문이였을까요? 구본형소장님도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구본형 '깊은인생' 저자강연 마인드맵_20110502

강연을 들으면서 마인드맵으로 정리했습니다. 당시에 정리한 이미지맵을 보시려면 여기를 보시구요.


구본형 '깊은인생' 저자강연 마인드맵_20110502

강의 내용은 아래 마인드맵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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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의 2,3,4권을 모두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쉽다고 느끼면서 읽기 시작한 책인데 지금은 저자의 책에 대한 마스터 플랜에 많이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회계천재_홍대리

1권에서는 기업의 재무재표가 뜻하는 것들이나 자산, 비용등 용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뜻을 알리기 위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2권부터는 회계사로서 성장한 홍대리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기업의 이익과 성장관점’, ‘세금을 통한 회사의 성장’, ‘원가관리를 통한 회사의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명확하게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각각에 대한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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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요새 기본적인 ‘회계 서적’으로 유명한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총 5권)를 모두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2권째 절반정도를 읽고 있는 중인데 첫번째 권을 접하면서 배운 점이 많아 그 부분만 따로 발췌해서 간단한게 마인드맵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업의 재무재표가 뜻하는 것들이나 자산, 비용에 대해서 막연했던 사항을 이야기 형식으로 잘 풀어주고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고 느껴지는 책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업의 회계로 나타나는 목표에 개인 혹은 팀이 가지고 있는 목표가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닌지를 항상 감시하는 것이 회사발전에 실질적인 공헌을 하는 회계적인 마인드라는 이야기는 머릿속의 경종을 한번 울려주는 그런 가르침이였습니다.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정말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내용들이 많네요 ^^ 시리즈를 다 읽으면서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book004인간은 ‘언어’라는 사회적 형태의 그루밍을 통해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가고 있으며, 본인 혹은 본인이 속한 집단의 확장을 이루어낸다. 예컨데 언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통제되고 소비되고 생산되었는가라는 부분에 맞춰 세상의 대세 흐름이 변하고는 했다고 생각한다.
작년 하반기부터(특히나 올해는 더욱더) 또다시 주목할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 ‘언어’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하고, 여기에 사용자 경험이 성숙하여 나를 표현하거나 지식의 소비를 표현했던 ‘기존의 소셜(Analog Social)’을 완전히 탈피하는 모습이다. 지식을 생상하는 현상이 과열되고 있으며, 오픈을 지향하여 명확한 연결고리에 의한 재생산의 방식이 당연시 되고 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소셜(Digital Social)’이다.
‘우리’ 중에서도 특별한 무리들은 모두가 바꿀 수 있고, 빠르고, 지루하지 않으며, 스스로 선택하는데 익숙하고, 비록 지금이 첫 교류라고 하더라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서로에게 제공하는 하나의 세대일 것이다. 돈 탭스콧은 그들을 가리켜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불렀다.
하지만 정확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내 나이가 ‘디지털 네이티브’에서 지칭한 세대 나이게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그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젊다고 해서 항상 신선함을 대변하지도 않고 늙었다고 해서 원숙함을 말해주지도 않는다. 디지털 기기를 다룰줄 알아서가 아니고 이를 이용할 줄 알고 응용할 줄 아는 대세흐름에 맞춰 자신의 생활패턴을 변화시켜 나가고 능동적으로 그것에 반응할 줄 아는 그들,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주된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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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무엇을 더 이야기하겠습니까?
멘토님으로부터 이 책을 소개받은 이후 저에게 이 책은 트렌드를 보는, 그리고 꼭 한번 쓰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올해 소개했던 2010 트렌드웨이브는 이 책의 별책부록 같은 느낌입니다.
12월에 여유가 생겨 올해도 이 책의 일독은 빼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트렌드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내용을 구성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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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어느날 알지 못하는 택배가 하나 왔습니다.
교육관련 컨설팅 대표인 상훈이 형님이 보낸 작은 책이였습니다. 약간 두꺼운 듯한 종이재질에 강의관련 팁이 가득 적힌 책이였습니다.
“종선씨, 책 받았어? 그거 지금 내가 같이 교육을 진행하시는 강사님 책인데 종선씨한테 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보냈어. 나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는데 종선씨한테는 어떨지 모르겠네?”
형님 무슨 말씀을. 당연히 도움이 되지요 ^^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일명 강풍법은 그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내게 ‘2005년도의 나’를 한번 더 상기시켜주며, 다시금 마음을 잡게 한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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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Namie Amuro– 2010년에 유행한다고 하는 트렌드 웨이브는 뭔가요?
– 네. 긴 생머리를 고수하면서 선 굵은 웨이브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올해 긴 생머리와 굵은 웨이브는 핫한 아이템이긴 했지만 내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헤어스타일에 대한 2010 트렌드는 아니다. 소위 1~2명의 트렌드세터들에 의해서 사회의 메시지와 변화가 주도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트렌드세터를 쫓아가기에 급급했던, 혹은 참여조차 허락되지 않았던 대중과 ‘내’가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이야기가 좀 하고 싶을 뿐이다. 아름답기만 한 아무로를 옆에 두고 참으로 아쉬운 일이기는 하다.
book008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2010 트렌드웨이브’라는 책에 대해서이다.
미래학에 대한 여러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미래학이라기보다는 현재와 바로 가까운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 ‘미리 보기’책이다.
그런데 왜 트렌드인가? 실제로 트렌드는 단기간의 유행하는 아이템에 대한 것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어떤 대세가 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MBC라는 공중파의 한 기둥에서 이런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는 것은 굉장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콘텐츠기획자로 지정하고, 생산에 앞서 주변에 대한 촉을 세우고,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호를 우선적으로 획득해서 콘텐츠 생산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도는 분명할 것이며, ‘나는 트렌드세터’라는 이정표를 확실하게 표시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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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 청춘의 독서

오늘 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을 통해서 간접경험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타인의 경험을 나누어 가진다는 것은 직접경험에 앞서 미리 준비한다는 의미 말고도, 행간에 나오는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원리들을 상상하면서 타인의 머리속에 들어갔다가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타인이 뛰어나다고 해도 저자의 생각을 완전하게 읽어내기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타인의 경험 자체가 불완전한 언어를 통해서 표현되기에 불완전성의 본질을 가지게 되는 것이 이유요, 글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뜻’, ‘글쓴이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결국 저자의 주변을 끊임없이 맴돌기만 하다가 읽기가 완료되는 경우가 허다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결국 이것도 소통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내가 어떤 상태에서 어떤 책(저자)와 어떤 방법으로 소통했느냐가 그 간접경험을 내 지식으로 흡수하게 되느냐로 결정된다는 말입니다.
한 책을 만났습니다. 그 책은 지식소매상을 자처하는 저자 본인의 독서편력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바와 행동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으로 쓰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삶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대해서 한번쯤 되돌아봤음직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본 책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소통의 방법으로 ‘다시 읽기와 경험나누기’를 선택했습니다.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푸시킨의 ‘대위의 딸’, 사마천의 ‘사기’, 최인훈의 ‘광장’, 조지의 ‘진보와 빈곤’등 다양한 선택과 그의 해설은 ‘사상’, ‘이론’, ‘보수’, ‘진보’, ‘정치’, ‘권력’, ‘진실’, ‘역사’,’ 현실’, ‘인간’에 대한 젋은이들의 뜨거운 물음에 답하는 ‘멋진 한 권’입니다.
그의 책은 언제나 강요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신의 경험이 그러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데 너는 어떠냐는 식의 친구같은 질문은 언제나 생각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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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 엄마를 부탁해

오늘 보다 아름다운 나와 당신을 상상합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을까?
화자를 어떻게 ‘나’의 1인칭이 아닌 ‘너’의 1인칭으로 함으로해서 이렇게나 미안하게 만들었을까?
엄마라는 충실하고 고집스러운 삶이 결고 미련하게 인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찌 이렇게 억척스럽게 풀어낼 수 있었을까?
고해성사에서의 고백이 들키듯, 몰래 감추어둔 일기장을 들켜버린듯 조심조심 곁눈질로 읽어낸 이야기.
내가 버스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것은 겨우 참아내고 덮은 채 잠든 척 한 이야기.
책을 읽는 내내 엄마한테 전화를 몇 번이나 하고서도 뜻없는 이야기만 하게 만들고 넘어간 이야기.
책을 읽어내려간 이야기를 글로 옮기게 되면, 많은 부분이 간략하게 축소되어 버리거나 어렴풋한 부분들이 방대하고 길어져 쓸데없이 될까 봐 그냥 두겠다.
그저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고 밝힌다.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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